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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발이 하고싶니?

💻 백엔드 개발자가 되고 싶은 이유❔❕(+ 프론트엔드와 백엔드의 차이) 본문

한 주 포스팅

💻 백엔드 개발자가 되고 싶은 이유❔❕(+ 프론트엔드와 백엔드의 차이)

차해:) 2024. 1. 26. 18:57

🖐🖐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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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나이 30대 중반, 모든 게 20대보다는 여유롭고 안정적일 나이이지만
나는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n번째 직종변경을 노력 중이다.

 

기대수명도 늘어서 특별한 일이 없다면 지금 내가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많을 텐데

긴 시간의 미래를 결정하는 일을 어째서 고등학교 때부터 선택해야 하는지

어렸을 때부터 특정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이 아닌 이상 자신의 성향과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알아가는 나이에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이 나에게는 꽤나 어렵게 느껴졌다.

 

내 성향파악이 전혀 안 된 상태에서 어쩌다 피부미용을 전공하게 됐었는데 그렇게 결정한 것 치고는 운이 좋았는지 기술직이라  2030 시절에 또래 친구들이 하는 취업걱정을 이해할 수 없었고, 그렇기 때문에 일에 회의감을 느끼고 해보고 싶은 게 생겼을 때 미련 없이 내려놓고 실행에 옮길 수 있었다.

아이들을 좋아해서 보육교사도 해봤다가 말도 안 되는 것들을 당연하게 여기는 환경에 도망치듯 다시 본업으로 돌아왔고,

만드는 것을 좋아하니 양장기술도 배웠다가 내가 하는 정도로는 미래가 없어 보여 다시 본업으로 돌아왔고,

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직종을 변경하는 게 쉽지 않구나 생각하며 다니다 보니 직업자체가 나와 안 맞는 건 아니었구나..  깨달았다.

일하는 내내 가면을 쓴 채로 사람을 상대해야 하고 내성적인 성격에 얘기를 계속 이어나가야 하는 것에 너무 기가 빨렸지만  일 자체는 재미있고 직업에 대한 프라이드와 성취감도 얻을 수 있고, 발전을 위해서는 꾸준히 공부해야 하는 부분도 잘 맞았다 하지만 갈수록 각종 증상이 심해지면서 재미로 버티기엔 나중에 이 일을 못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오랜 시간 고민해 늦었지만 이직을 준비하게 되었다.

 

내가 좋아하는 것

  • 문제를 해결하는 것.
  • 어려운 일을 해냈을 때 오는 성취감.
  • 만들어 내는 것.
  • 재미있는 일을 할 때 끝장을 보는 것
  • 시끄럽지않은 업무 환경.
  • 발전할 수 있는 것.
  • 새롭거나 특별한 것.
  • 두둑한 월급.
  • 앉아있는 것.

 

내가 힘들어하는 것

  • 처음 보는 상대와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것.
  • 생리현상을 참는 것(ex. 화장실, 목마름, 기침&재채기, 배고픔).
  • 끝내지 못한 일을 그냥 두는 찝찝함.
  • 동료와 교류없이 하루종일 일만하는 것
  • 단조롭고 일정한 업무를 하는 것.
  • 1:1로 사람을 상대하는 일.
  • 계속 웃고있는 얼굴을 하는 일.
  • 얼굴과 이름을 매치시키는 일.
  • 큰 데시벨이 나는 업무 환경.

 

 

도수치료와 한의원을 다니면서 직업을 바꿔야 괜찮아진다는 말을 더 이상은 듣기 싫었다.

 

🔥🔥🔥소질이 있을지 없을지는 내 노력에 따라 다르다 생각하고 열심히 해보기로 생각했다.🔥🔥🔥

 

직종을 변경하려 마음을 먹은 후, 성향과 미래를 고려해서 고민하다가 백엔드라는 직업을 발견했다🤩

IT 쪽을 생각해 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지만 내가 죽을 때까지 이쪽 시장이 죽을 것 같진 않았기에

또한,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여태 해오던 패턴과는 사뭇 다른 계열의 직업을 가지고 싶었다.

그렇게 여러 날을 고민하면서 보던 중 발견한 개발자라는 직업은 너----무 멋있어 보였고,

내가 만든 것을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다니 생각만 해도 가슴이 마구 두근거렸다.

 

그렇게 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따져봤다.

* 미래에도 문제없는가? 🙆
* 페이는 괜찮은가? 🙆
* 사람들을 많이 상대해야 하는가? 🙅
* 몸을 많이 쓰는가? 🙅
* 흥미가 생기는가?  🙆
* 돈과 시간 체력을 써가며 도전해보고 싶은가? 🙆
* 관련 지식이나 경험이 있는가? 🙅
* 평소 기계를 잘 다루는가? 🙅
* 컴퓨터적 사고가 가능한가? 🙅

정말이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면 할수록 열정만 가득하고 아는 건 없는...

맨땅에 헤딩이라는 생각이 들지만, 해보고 싶은 것은 해야지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 

지지고 볶다 보면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공부를 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.


 

 

개발자에도 프론트엔드와 백엔드가 나누어져 있다는 걸, 심지어 저런 단어가 존재한다는 걸

하나씩 알아가면서 어느 분야가 나에게 더 괜찮을지 

인터넷에 올라와있는 각종 백엔드와 프론트엔드의 차이점들을 분석해 보았다

 

🧚‍♀️프론트엔드💻

front + end

사용자가 보는 화면을 만드는 개발자(글꼴, 색상, 메뉴 등 웹페이지 디자인, 반응형 웹&UI 구현)

사용언어 : HTML, CSS, javaScript(Node.js) 등.

특징 : 시각적인 부분이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빠른 변화에 잘 적응해야 하며 트렌드를 잘 알고

브라우저, 디바이스 등 다양한 경우에 대비하고 대응해야 함.

 


 

👩‍💻백엔드💻

back + end

보이지 않는 서버를 담당하는 개발자(시스템보안, 서버구성, 데이터베이스설계)

사용언어 : Java, Python, JavaScript(Node.js), PHP, Rudy 등.

특징 : 논리적인 사고 능력이 필요하며, 복잡한 구조&알고리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함.

전체적인 구조를 구축하고 흐름을 파악하는 안목이 필요함.

 


 

🧚‍♀️ 프론트엔드 + 백엔드 👩‍💻

공통적인 특징 : 협업을 하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능력&협업능력이 필요함.

 

 

 

 

차이점을 알아보면 알아볼수록

점점 더 백엔드가 끌리는 느낌이다.

 

이상한 매력이 있는 백엔드😻


 

사실 상대적으로 프론트엔드부터 배우면 뭘 해도 괜찮다는 말에 

프론트엔드의 HTML과 CSS를 살짝 경험해 봤는데

사용자들의 눈에 예뻐 보이게 디자인하는 것들이 나와는 안 맞아도 너무 안 맞았다.

그런 센스는 왜 타고나지 않았는지.... 1px의 차이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데,

그 색깔이 그 색깔 같은데 디자이너 눈에는 뭔가가 다른 건가?? 어려웠다.

학창 시절에 배웠던 답이 모호한 과목들과 비슷하게 느껴졌다.

나는 차라리 수학처럼 공식을 대입해서 답을 찾는 게 오히려 더 좋은데..라고 느낀 순간

아무 고민 없이 백엔드를 공부해야겠다 마음먹었다.

그때부터 블랙홀 같은 공부가 시작되었다.

분명 간단한 문제인 게 틀림없는데

문제가 안 풀리면 화도 나는데 이상한 오기가 생겨서

몇 시간이고 며칠이고 잡고 있게 된다.

늪 같은 매력이다.

 

지금하고 있는 공부가

백엔드이고 그래서인지

인터넷이 돌고 있는 사진들이 너무 인상 깊게 들어와서 가져와봤다.

 

 

겉으로 보기엔 평화 그 자체인 그림인데

속을 들여다보면 혼돈 그 자체인 백엔드

더 알고 싶어 진다.

 


꾸준하게 발전해서

지금 하는 고민들을 가까운 미래에

웃으면서 떠올릴 수 있도록

열심히 해야지 

😤